상하이종합지수 3270.38 (+38.27, +1.18%)
선전성분지수 12048.27 (+194.81, +1.64%)
촹예반지수 2569.73 (+43.85, +1.74%)
커촹반50지수 1036.86 (+26.17, +2.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9일 중국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27포인트(1.18%) 상승한 3270.38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94.81포인트(1.64%) 상승한 1만2048.27에 장을 마쳤다. 창예반지수는 43.85포인트(1.74%) 오른 2569.73에 거래됐고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26.17포인트(2.59%) 상승한 1036.86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지수에서 420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했다. 시장 심리가 회복된 결과이지만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지수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3518억 위안, 5493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밑돌았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1억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북향자금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이날 매수세로 전환했다. 매수 규모는 지난달 30일 이래 최고치다.
반도체, 5G, 정보기술혁신산업,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싼류링(三六零·601360.SH)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거래돼 이날 9.70에 마감했다. 광섬유 통신 케이블 업체 강소중천과기(中天科技·600522.SH)도 4.15% 오른 15.830에 거래됐다.
미국의 AI업체 오픈AI의 '챗GPT' 관련주는 구글의 AI챗봇 '바드'(Bard)의 오답 논란 등으로 오전 장에서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어 반등했다. 빅데이터 업체 투얼스(拓尔思, 300229.SZ)는 0.31% 소폭 상승한 19.56에 마감했다.
백주(白酒) 종목도 상승했다. 우량예(五粮液·000858.SZ)와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000568.SZ)가 약 4%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3위안 올린 6.79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2% 하락한 것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