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가입자 수가 지난 5일 20만명을 돌파, 시민 3명 중 2명 이상은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익산다이로움은 국내 최대규모로 20% 할인 혜택 등으로 2020년 1월 발행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23.02.09 lbs0964@newspim.com |
또한 지난 1월 발행액은 474억원이며 누적 발행규모는 1조 1545억원을 넘어섰다.
시는 올해 난방비와 전기요금 폭등에 따른 고물가 대책 일환으로 개인당 다이로움 충전 한도를 월 100만원과 충전금액에 따라 최대 20%할인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50만원 한도 내에서는 인센티브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 100만원까지는 인센티브 5%와 소비촉진지원금 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50만원 사용 시 10만원을, 100만원인 경우에는 1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착한페이 앱을 통해서 또는 지역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 영업점에 방문하여 다이로움 카드를 신청, 발급받을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다이로움은 재정투입 대비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입증되었고, 고물가 시대 시민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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