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밖꿈' 교통카드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위한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밖꿈' 교통카드는 9~18세 학업 중단 청소년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학습과 직업체험, 자립하는데 있어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1인당 월 3만원씩 연 최대 36만원(12회)을 지원한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2.06 obliviate12@newspim.com |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9~24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800명에게 1인당 연 2만5000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
교통카드 및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할 뿐 아니라 사각지대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4년째이며 지난해에는 220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 149명이 새롭게 파악됐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센터 이용률도 월평균 5회 증가했다.
또한 교통카드 지원 인원 220명 중 167명(76%)은 학업에 복귀하거나 상급학교 진학, 취업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북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혹은 가까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전북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단 지원 인원은 예산 소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1인 연 15만6000원의 생리용품을 지원하며, 도 교육청에서는 초등 5~6학년, 특수학교, 중고등학생을 위해 학교 화장실에 생리용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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