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만1555명의 소방인력과 783대의 장비를 동원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영월군 재래시장 화재예방 훈련 모습.[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3.02.02 oneyahwa@newspim.com |
정월대보름 기간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된 야외행사가 다수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각 행사장은 물론 취약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기간 중, 10만명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삼척정월대보름제와 같은 주요 행사장을 포함해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소방차량 등을 전진배치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현장의 대응 강화를 위해 ▲재난발생 초기에 가용소방력 총동원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 ▲소방관서장 24시간 지휘선상 근무와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응급환자 대비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체계를 보강한다.
최근 3년 강원도에서는 정월대보름 기간 총 62건, 일 평균 6.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부주의가 주요 원인인 산림화재를 포함해 들불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임수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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