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관련대금이 5경99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5경5542조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1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처리대금은 243조원으로 2018년 일평균 처리대금이었던 142조원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대금으로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이 해당된다.
지난해의 경우 주식·채권 등 매매결제대금이 5경5886조원으로, 93.2%를 차지했다. 그 뒤는 등록증권원리금 2302조원(3.8%), 집합투자증권대금 1276조원(2.1%)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Repo결제대금이 4경9117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87.9%)을 차지했다. 전년(4경4171조원) 대비 11.2% 증가했다.
채권관련결제대금은 6254조원으로 채권기관결제대금이 5731조원(10.3%), 장내채권결제대금이 523조원(0.9%)이었다. 전년 6381조원과 비교하면 2.0% 감소했다.
주식관련결제대금은 총 515조원으로, 전년(697조원) 대비 26.1% 줄었다. 주식기관결제대금 346조원(0.6%), 장내주식결제대금 169조원(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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