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강원경제인연합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준비과정에서 특정도시에 대규모 사업이 집중되고 있어 지역불균형이 우려된다고 31일 밝혔다.
강경련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올해 6월 출범을 기다리는 강원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특례조항 반영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부처와 최대한 협의를 통해 강원도 18개 지자체 모두의 꿈을 담고 지역간의 균형발전의 모범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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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내용을 보면 강원도에서는 영동영서의 수부도시라 할 수 있는 도시에 각종 숙원사업 및 대규모 새로운 사업들이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취지속에 만들어진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부적으로 특정 시에 집중돼 지역안의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가 오랫동안 공들이고 노력해온 것을 협의하지 않고 새로운 경쟁 관계로 나서는 것은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령련 이와관련 "동해항은 강원도의 유일한 국가항이자 국제무역항으로 강원도가 미래의 북방교역의 중심에 서고자 경북 등 타 시도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인근 30Km도 안되는 곳에 인근 지자제가 항만을 확장 개밸해 새로운 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 대규모 항만을 조성한다는 장밋빛 계획을 거침없이 발표하는 것은 계획의 성사를 떠나 강원도 전체의 발전과 18개 시군들의 단합된 모습에 큰 지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는 각종 정책과 권한이양, 특례권을 발굴하고 도내의 18개 시군들은 이웃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인 출범은 물론 도내 지자제들 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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