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올림픽특구 내 숙박시설 확충으로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의 내실을 다져는 한편 국제관광·마이스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강릉 문화올림픽 특구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라군타운 조성사업 조감도[사진=강릉시]2023.01.27 grsoon815@newspim.com |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 특구 지역 내에는 강릉 디오션259(1105실)가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어 경포올림픽카운티(549실)는올해 착공을 위해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엔티파트너스, 현대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비엔티파트너스가 이날 '강릉 문화올림픽 특구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라군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됐으며 안현동 일대에 지하2층 지상35층, 객실 수 752실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구 내 민간사업 유치를 통해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업시행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어려운 시기지만 강릉의 국내외 관광도시로의 높은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 추진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강릉시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강릉시 발전을 위해 민간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숙박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국제관광·마이스산업도시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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