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속초해양경찰서 관할 해역에서 6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에서 6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기름 등 오염물질이 1374.5L가 유출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사고 건수는 33%(2건) 증가, 유출량은 43%(598.4L)가 증가됐다.
속초해양경찰서. 2021.07.2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분석결과 사고 발생 6건 중 어선에 의한 사고 4건, 육상 시설 1건, 해양 시설 1건으로 어선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사고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오염 유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 사고 대응 전문성 향상 ▲ 지역방제대응세력 역량 강화 ▲ 사고 위험 및 다발지역 집중 예방활동 등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기름이 바다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 오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기름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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