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생기도는 인천공항' 설연휴 이용객 전년비 13배 증가...21일 가장 혼잡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09:5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지난해 설연휴보다 약 13배 가량 늘었다. 설 전날인 오는 21일이 가장 인천공항에 많은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인천공항은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특별 대책을 실시한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오늘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해 출국장 운영 정상화, 검색대 확대 및 상업시설 정상 운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객은 총 61만6074명, 일평균 12만3215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대비 1291% 증가한 규모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61% 회복한 수준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토요일인 21일로 13만125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 금요일로 7만 702명이 해외로 떠나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7만2534명)로 전망된다.

[영종도=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설 연휴를 앞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1.19 seungjoochoi@newspim.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첫 설 명절에 ▲공항 본연 기능 강화 ▲24시간 안전한 공항 및 ▲코로나19 방역 분야에 대한 빈틈없는 대책을 수립해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항 본연 기능 강화를 위해 출국장과 검색대를 확대 운영하고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한다. 출입국장 안내인력 140여 명을 별도 배치하고 셀프‧스마트서비스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여객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코로나로 인해 휴점했던 상업시설의 영업을 재개하는 한편 주차장 주차면(4200면) 추가 확보, 노선버스 확대 및 심야버스 운행 재개 등을 통해 공항이용 편의를 증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연휴 시작 전 시설·교통·여객·시스템·보안과 같은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및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 재점검을 완료했다. 소방대 상시운영, 강설예보에 따른 24시간 제설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항공운항 및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코로나검사센터(총 3개소)의 검사용량 수준을 일 1500명까지 확보하고 운영시간을 기존 18시에서 21시까지 연장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중국발 입국여객의 코로나 검사를 위해 7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기 장소 마련은 물론 휴식시설 및 생수, 간식 등을 구비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명절에 코로나 이후 일일 최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