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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스토리] 15년 베테랑 PB 김현섭 센터장 "고객 신뢰 지키는 비결은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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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 센터장
"시장전망 투자보다 자산과 타이밍 분산해야"

뉴스핌 월간 안다 2022년 11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분산투자만이 고객 신뢰를 지키는 최고의 투자법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산시장이 빠질 때가 PB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든데, 분산투자를 철저히 했고 이런 원칙들이 고객에게도 신뢰로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뉴스핌 월간ANDA가 만난 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 센터장은 강남스타와 도곡스타 PB센터 등을 거친 15년 경력의 베테랑 PB(프라이빗뱅커)다. 김 센터장은 우연한 기회에 PB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졸업할 즈음 당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화두였어요. 매력을 느껴 처음에는 무역, 상사 쪽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 IMF가 시작되고 나서 취업이 쉽지 않았죠. 당시 합격한 회사 중에서는 은행이 제일 급여가 많았습니다."

김현섭 KB국민은행 한남PB 센터장 [사진=황준선 사진기자]

김 센터장은 지난 1997년 입행 이후 10여 년간 영업점에서 개인대출 등 여신업무와 외환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영업점에서 업무 리스크도 컸지만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이 그의 시선을 PB 세계로 돌리게 했다.

"그 당시만 해도 여신업무는 영업점에서 새벽 1시를 넘기는 일이 다반사였고 과중한 업무로 피로감이 컸습니다. 반면 예·적금 등 수신업무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나 리스크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업무로 생각됐습니다. 마침 은행 내부에서 PB 공모가 떴죠. 사내 PB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센터장은 자산가들을 상대로 자산관리 업무를 하면서 15년간 '분산투자'를 최고의 투자원칙이자 노하우로 확립했다. 그 결과 동종 PB들 사이에서도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주가가 많이 빠졌을때 중간중간 지금이 바닥이라고 말한 분들이 많았고, 바닥인 줄 알고 크게 들어간 분들은 엄청난 손해를 봤습니다. 기본적인 자산관리법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들어가는 겁니다. 들어갔던 자금이 20~30% 수익이 나면 정리를 하고 또다시 분할매수로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맥락은 주식 흐름은 아무도 모른다는 내용을 깔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김 센터장이 소개하는 자산가들의 선택도 '분산투자'가 기본이라고 했다.

"자산가들은 성향에 따라 현금 보유 비중을 기존보다 늘리는 한편 지금도 계속해서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망에 근거한 투자보다는 자산과 타이밍을 분산하는 '분산투자'가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크고 장세가 나쁠 때 투자와 분할매수를 권하면 일반인보다 자산가들에게서 더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옵니다. 자산가들은 장이 좋을 때보다 장이 안 좋을 때, 시장의 공포가 커졌을 때 분할매수해 미래 수익률을 높이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인터뷰 말미에 PB를 준비하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요즘 뱅커들 사이에서 PB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업무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뱅커들도 자산가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들을 전담해서 관리하고 서로 신뢰를 갖고 일하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AI 시대에 은행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는 기업여신과 PB 쪽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또 매크로뿐 아니고 상품이나 자산관리 쪽에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만큼 자기개발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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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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