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엔젠바이오가 동남아 정밀진단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엔젠바이오의 유방암과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이 호치민시티 국공립 병원에서 임상검사를 시작했다. 베트남 국립암센터에도 임상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임상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제품은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검출할 수 있고, 환자별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준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공립 병원에서도 엔젠바이오 제품 사용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임상검사가 시작되면 의료기기 공공입찰 등을 통해 국영병원에 제품 공급이 수월해지고 민간 전문병원으로 제품 사용 확대가 이뤄질 것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최첨단 유전체 분석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지 규제와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새롭게 임상시험과 입찰 평가를 집중 공략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엔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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