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인트(0.40%) 상승한 456.4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3.03포인트(0.35%) 오른 1만5187.0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85포인트(0.48%) 뛴 7077.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04포인트(0.12%) 내린 7851.03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시장은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다보스포럼을 주목하며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다보스에서 열린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그림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고점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경계한다"며 "인플레이션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큰 에너지 가격 급등을 겪었고 에너지 가격을 부분적으로 낮추고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상당히 강하고 전 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UBS CEO인 랄프 해머스도 올해가 세계 경제 변곡점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영국의 12월 실업률은 4.0%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평균 소득이 6.4% 증가하면서 잉글랜드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