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30개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지식정보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성장동력인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등 관련 규정 정비로 연평균 30여 개의 지식정보문화기업을 유치해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민선7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남도 지식정보문화 기업유치 보조금 지원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 근거를 조례에 반영하고 사업 세부사항이 담긴 시행지침을 전부 개정해 지식정보문화기업 신규 투자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 지식정보문화 기업지원 시침설명회 [사진=전남도] 2023.01.17 ej7648@newspim.com |
시행지침 전부개정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보조금 지원 기준이다.
기존에는 창업·이전·지사기업과 도내 기업을 나눠 보조금 지원 기준을 다르게 적용했으나 전부개정을 통해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한 도내 지식정보문화법인으로 협약 이후 상시 고용 인원을 최소 3인 이상 채용하면 모두 동일한 보조금 지원 기준이 적용된다.
신규 고용인원 3~23인 기준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며, 보조금 개시 신고일로부터 1년 후 3년 동안 분할 지급한다. 또 근무 인원의 도내거주 사실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도 주민등록등본 또는 임대차계약서로 명시함으로써 보조금 신청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였다.
시행지침 시행에 앞서 전남도가 시군 담당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7일 개최한 설명회에 지식정보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약 50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식정보문화기업 투자유치가 극대화되도록 지원시책을 지속 홍보하고 협약기업이 투자를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7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식정보문화산업 분야에 보조금을 신설해 총 141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으며 76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해 19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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