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청년최고 도전' 김영호, 연일 장예찬 저격…"기성정치 이중대로 전락"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5:48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6:01

'尹대통령 1호 참모' 장예찬에 각세워
"청년, 19세 이상 34세 미만으로 당규 수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영호 장제원 의원 전 보좌관이 16일 '3호 공약'으로 일명 '장예찬 방지법'을 발표했다.

김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립 정당으로 새출발하는 청년당 당헌전문에 '권력을 대변하지 않고 세대를 대변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사진=뉴스핌] 순서대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왼쪽), 김영호 전 장제원 의원 보좌관(오른쪽) [사진=뉴스핌, 김영호 측 제공] 2023.01.12. ycy1486@newpim.com

김 전 보좌관은 "청년정치인들이 낙하산으로 정계에 들어온 후 청년을 대변하는 게 아닌 기성정치인의 이중대로 전락해 편가르기, 줄세우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지적한 것"이라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45세 미만이 청년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청년기본법과 같이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이 청년이라고 당규를 고치겠다"고도 말했다.

김 전 보좌관은 '대통령 1호 참모'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을 저격하며 청년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청년최고 후보군으로 오르는 사람 중 멀쩡한 사람이 없어서"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김 전 보좌관을 향한 직접적인 저격은 피했지만, 김 전 보좌관의 공격으로 '친윤' 대 '비윤' 구도가 본격화 했다. 김 전 보좌관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부터 "도망치지 말고 저와 정책 승부하자", "세금납부 내역 공개해달라" 등 장 이사장을 향해 연신 직격했다.  

김 전 보좌관은 이날도 장 이사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장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심어린 격려 덕분에 더욱 용기를 가지고 출마 선언을 할 수 있었다"고 올렸다.

이에 김 전 보좌관은 "3호 공약 '장예찬방지법'을 발표하기 무섭게 구태정치를 보여준다"며 "누구 만났어요, 누구랑 밥 먹었어요. 정책은 없고 인맥팔이만 하는 마세라티청년에게 어울리는 행보이긴 하지만 청년정치를 퇴행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성 정치인에게 기대어 표를 구걸하는 모습은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도전하는 청년 정치에서만큼은 없어져야 할 구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