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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나경원, 尹 애정 메시지 확인…당대표 출마 어려울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9:53

"저출산·기후 위기 전념으로 방향 틀지 않을까"
"유승민은 하위 변수... 나와서 심판 받았으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친윤'(親尹)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전당대회 출마가 좀 어려워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장 이사장은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님의 '애정이 있다, 사의표명 (수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 2022.08.18 photo@newspim.com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장 이사장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그걸 거스르고 인사혁신처로 가서 사표를 낼 어떤 정치적 동력이 있을까. 그렇게 되는 순간 여러 또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나 부위원장께서 고심이 깊으시겠지만 정책과 관련된 혼선을 수습하고 대통령님의 어떤 애정 어린 메시지를 확인했으니, 당분간은 저출산 위기나 기후 위기에 조금 전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나 부위원장을 향한 전당대회 불출마 우회 압박이 용산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이사장은 "전당대회 구도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뜨거워지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분들에게 연락을 해 뭔가 당무에 개입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두 분 간 부위원장 자리만 가지고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시각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측이 안 되는 부분이다. 아직까지 보도도 안 나오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다만 나 부위원장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여러 반박을 한 것도 전당대회 시기이다 보니까 이게 맞물려 해석된 것"이라며 "정책 혼선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가 저는 강하다고 본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특수 상황이 있는 게, 윤석열 정부 초기에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이 정책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입학연령 하향을 이야기했다가 저희가 정말 세게 회초리를 맞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그러한 정책 혼선, 국정 운영에 있어서의 두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공교롭게도 전대 시기와 맞물린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관심은 여전히 저출산정책 그 부분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출산 시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면제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장 이사장은 '이것저것 다 떠나 나 부위원장 입장에서는 그 자리를 가지고는 안 되겠다, 이것이 아닌가'란 질문에는 "저출산과 기후 위기가 이게 대한민국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문제이다. 여기에 대해서 성과를 내면 당대표로서 총선을 잘 이끈 것 이상의 환호와 박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굉장히 주효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나 부위원장의 생각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나 부위원장을 향해 "우리 국민의힘의 아주 중요한 자산이시고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면서도 " 많은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층은 지금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단 하나의 정부 법안도 통과시켜주지 않은 것, 이런 대선 불복 상황을 뚫고 나갈 혼연일체의 지도부를 만들라는 게 당원들의 목소리이다"라며 "그 거대한 어떤 대의명분에 있어서 나 부위원장의 고심도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전당대회 등판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것을 두고는 "개인적으로 출마하셔서 우리 당원들의 심판을 한번 받아보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우리 당원 지지층들 제가 현장에 전국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느끼는 것들이 나름의 자신감 있게 유 전 의원에 대해서는 매우 싸늘하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 주요변수가 아니라 하위변수로 전락한 것 같다"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 이사장은 "우리 유 전 의원께서 만45세시면 청년최고위원에 한번 나와서 붙어보자고 하고 싶은데 그건 어려운 것 같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한번 나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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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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