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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청년 최고위원 출마…"청년위원회 당내 정식 기구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08일 15:18

최종수정 : 2023년01월08일 15:18

"국민의힘, 청년 전담 부서와 소통 공간 미비"
"尹정부, 인수위직 맡아 활동...윤심 부족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차기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은 청년을 전담하는 부서와 소통 공간이 미비하다"며 "20~30년 뒤에도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그날을 생각하며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성호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0 kilroy023@newspim.com

지 의원은 공약으로 ▲중앙청년위원회, 미래세대 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당내 정식기구 등록 ▲청년 정치인 양성을 위한 교류프로그램 정례화로 차세대 청년리더 양성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청년 위원직을 신설해 청년 참여 확대 ▲지방선거 공천 시, 군 복무 가산점 도입을 내세웠다.

그는 "14살 때 왼쪽 팔다리가 화물열차에 절단되는 사고를 겪고 2006년 탈북하며 중국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을 거쳐 10000km에 이르는 길을 목발에 의지해 걸었다"며 "죽을 위기를 수없이 겪었고,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이 땅의 청년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 의원은 출마 선언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청년최고위원이 중앙 최고위원장을 맡는 걸로 돼 있는데 결과적으로 분리가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위원회마다 각 역할을 할 수 있는 장과 플랫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를 두고 '친윤 대 비윤 구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첨에 정치 입문하실 때 기자회견을 열어 그때도 함께 했고 인수위에서도 직을 맡았다"며 "중요성에 있어선 딱히 부족하거나 그렇진 않다고 생각한다. 따로 윤심에 대해 신경쓰거나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지난 9월부터 17개 시도당을 다니며 많은 청년위원장을 만났고 일반 청년 목소리도 경청했다"며 "공정, 상식, 기회 균등 얘기하는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대한민국 보수가 야박한 보수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싶고, 청년들이 숨쉬고 소통하기 괜찮은 국민의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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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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