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설날 뗏에 꽃 장식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리 곳곳이 화사한 축제장
소금과 금을 사는 풍습도
물과 불은 주지 않는 '금기'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설인 뗏(Tet)을 앞두고 거리 곳곳에 꽃시장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뗏 연휴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는 것 못지않게 '영혼의 양식'인 꽃으로 집안을 환하게 밝힌다고 한다. 소금과 금을 사기도 하고, 물과 불은 남에게 주지 않는 풍습도 있다.

뗏을 엿새 앞둔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거리는 상인들이 전시해 둔 꽃나무로 화사하게 물들어 봄꽃 축제장을 연상케 한다. 이 무렵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꽃나무로는 노란 매화꽃과 복숭아꽃 나무가 대표적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복숭아꽃 나무가 전시된 베트남 하노이 거리. 한인소식지 제공. 2023.01.16 simin1986@newspim.com

베트남 북부 주민들은 예로부터 분홍의 복숭아를 오행의 정수로 여겨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어왔다고 한다. 자손의 번성과 행운, 풍요를 가져온다며 복숭아꽃으로 집안을 수놓는다.

사계절 날씨가 따뜻한 남부에서는 햇빛처럼 노란 매화나무를 들인다. 매화의 노란색이 금색과 비슷해 부유함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금귤 나무는 남부와 북부 할 것 없이 재물을 뜻하는 식물로 꼽힌다. 녹색 잎은 활기를 나타내며 주렁주렁 매달린 황금빛 열매는 온 집안에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아낸다. 금귤나무는 특히 하노이 지역에서 선호하는데, 연말 집안 구석구석을 대청소한 뒤 금귤나무로 장식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뗏을 앞두고 많이 거래되는 금귤 나무. 하노이 한인소식지 제공. 2023.01.16 simin1986@newspim.com

난꽃과 국화꽃 등도 새로운 봄기운을 들이는 봄꽃으로 꼽힌다.

꽃 장식이외에도 뗏 당일인 음력 1월1일에는 흰 소금을 사는 풍습이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흰 소금이 악귀를 쫓고 액운을 막는다고 믿는다고 한다. 또한 짠맛의 소금은 가족 관계, 친구 등 사람 사이의 긴밀한 애정을 상징한다. 뗏 연휴 베트남에서 자전거를 타고 소금을 파는 행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의 설인 뗏 절 풍경. 하노이 한인소식지 제공. 2023.01.16 simin1986@newspim.com

음력 1월 10일에는 금을 사는 전통도 있다. 이날을 재신의 날이라 믿어 금으로 된 장식물을 사면 일년 동안 재물 복이 들어 집안이 풍요로울 것이라고 기대한다.

꽃과 소금, 금이 행운을 가져오는 도구라면 물과 불은 남에게 절대 주어서는 안 되는 금기 품목이다.

베트남에서 물과 불은 집안의 운과 재산을 지켜주는 상징으로, 뗏 당일부터 3일간 다른 사람에게 주면 재운을 잃어버린다고 여긴다. 새해 첫날의 기운이 일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 베트남 국민들은 뗏 절 정성을 다해 꽃 장식 등을 하고 금기시하는 일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베트남 뗏절 풍습과 관련한 내용은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가 발행하는 '하노이한인소식(hanoi.korean.net)' 1월호에도 자세히 실려 있다.

 

simin19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