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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4000억 디지털전환 펀드 조성…2030년까지 전 산업 30%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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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내재화로 글로벌 산업강국 도약
산업 전반 AI 활용 및 디지털전환 가속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2024년까지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자금 지원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산업 디지털 혁신 펀드가 조성된다.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여 2030년까지 전 산업의 30%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도 목표로 설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를 열고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심의·확정했다.

산업부는 현재 1% 수준에 불과한 AI 활용 기업 비중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할 뿐아니라 글로벌 산업 AI 공급기업도 100개까지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산업 AI 내재화 전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1.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추진…AI 활용 높일 촉진 기술 확보

공급기업의 AI 솔루션을 수요기업의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는 수요 연계형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요기업은 산업데이터와 AI 시범도입 필드를 공급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또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 맞게 AI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 분야는 업종별 어려움이 있는 핵심설비 및 공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차(열관리시스템), 이차전지(리튬배터리), 바이오(미생물 발효), 기계·로봇(로봇 용접), 석유화학(고온고압 반응기), 에너지(태양광발전), 전업종(안전) 등이다.

수요 연계형 AI 상용화 프로젝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1.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수요-공급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과제를 선정해 정부 지원이 이어진다. 올해에는 프로젝트당 10억원 내외의 5개 프로젝트를 기존 사업 예산에서 활용해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신규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에 임팩트가 큰 AI 상용화 프로젝트는 성공모델 창출 및 확산을 위해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관리한다. 연구·개발(R&D), 자금, 인력, 규제개선 등 관계 부처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범부처 협업 속에서 종합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업종별로 AI 내재화 추진 계획을 보면 ▲철강(공정 전단계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통합) ▲석유화학(원료·소재·가공 데이터 활용하여 공정 효율화, 신소재 개발) ▲바이오(AI·빅데이터 기반 의약품·의료기기 제조플랫폼 혁신) ▲기계·로봇(기계‧로봇의 디지털 전환 위한 기반구축 및 융합모델 발굴) ▲가전(스마트 가전 생태계 구현, 스마트 홈 플랫폼 확산) ▲조선(자율운항선박 확보, 조선 생태계 디지털 전환) ▲미래차(전기·수소·자율차 등 플랫폼 변화 공동 대응, 신BM 창출) ▲유통(제품기획, 배송, 물류 등을 데이터 기반 혁신) 등이다.

또 AI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한다. 업종별·유형별(영상‧음성‧텍스트 등) 다양한 수요기업의 로우(Raw)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하도록 가공하는 전처리 기술을 강화한다. 현장 작업자의 데이터‧AI 이해도를 높이고, AI 전문가와 협업을 도와주는 디지털 툴(디지털트윈, AR‧VR 등)도 개발한다. 수요기업의 비전문인력도 AI 기술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활용(엑셀수준)할 수 있도록 로우코드‧노코드도 개발한다.

산업계의 AI 활용 수요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발굴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 기업 중심의 산업 AI 얼라이언스도 조직한다. 얼라이언스 참여 시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지원할 뿐더러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데이터 플랫폼·IoT 시스템 1000개 구축…4000억 디지털혁신 펀드 조성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컨설팅 및 AI 활용 기반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전문인력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전체 중견기업 중 DX 투자를 진행중인 기업 500여개사와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 500여개사를 선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데이터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한다. 자사의 데이터 현황 및 처리‧가공‧분석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데이터 연계‧분석 플랫폼을 2027년까지 1000개 구축한다. 공장 내 각 설비별 실시간 데이터 생성‧수집 및 설비-시스템간 데이터 연계‧분석 기반을 통해 IoT 통합 시스템을 같은 기간 내 1000개 구축한다.

산업 AI Skill-Up 프로그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1.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산업 AI 융합인력도 양성한다. 산업 도메인 전문인력 대상으로 데이터‧AI 이해도 증진부터 기본적인 AI 기술 활용까지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 AI 비전공 인력(대학생‧구직자‧재직자) 대상으로 산업 AI 대학원 필수 과정을 단기 압축(4~6개월) 교육해 산업 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한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2개 대학(한국과기원·한국공학대, 100여명) 중심으로 마이크로 디그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참여 기업‧대학‧연구소 확대하고 '산업인공지능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연 400여명 수준의 인력을 양성한다.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 및 산‧학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 AI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업종별 특화 산업 AI 교육과 산업데이터 활용·분석 특화 교육을 진행한다.

AI 투자도 확대한다. 중소‧중견 기업의 DX 관련 설비투자, 인수·합병(M&A) 등 자금 지원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산업 디지털 혁신 펀드를 내년까지 조성‧운용한다. AI 융합 R&D의 경우, 정부 R&D의 민간부담금 비중과 현금 부담 비중 완화를 검토한다. 민간 부담금 비중을 현저히 낮춘다는 얘기다.

AI 활용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획, 사업화 자금, 판로확보 등 패키지를 지원한다. 혁신 제품·서비스가 창출되는 AI 내재화 R&D 결과물, 시제품 등을 발굴해 혁신조달 연계 및 초기 판로를 제공한다.

기업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산업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민간의 DX 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양질의 산업데이터 확보와 활용 촉진을 위한 공급 기반, 제도적 지원 등을 강화한다. 기업 컨설팅, 수요‧공급기업 매칭, 성공사례 확산 등 원스톱(One-Stop) 밀착 지원이 가능한 협업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DX 전문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영리 조직 또는 컨소시엄을 협업지원센터로 지정해 2027년까지 11개까지 구축한다. 

산업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데이터-X 플랫폼도 구축한다. 다양한 주체들이 양질의 산업데이터를 제공‧공유‧거래할 수 있는 통합 연계 플랫폼을 마련한다. 분절적으로 산재한 데이터의 검색‧연계가 용이하도록 통합 플랫폼에서 플랫폼별 데이터 보유 정보(메타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유사업종의 공통수요 데이터를 발굴하고, 골든데이터셋을 선정해 보급을 확대하고 산업데이터 품질 인증도 실시한다.

산업 마이데이터 플랫폼 분야 및 활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1.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제품‧서비스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산업데이터를 수집‧활용하기 위한 산업 마이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자동차, 가전 등 사용자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분야에서 중점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보조를 맞춰 시범사업 추진 및 분야를 확대한다.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바우처', '데이터 안심구역'과 연계해 제조업체, 서비스 업체 등에 제공한다.

데이터 가공, 데이터간 연계‧교환 등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데이터 표준 개발 및 실증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데이터 사용‧수익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해관계자간 계약 통해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지침도 제공한다.

DX에 친화적인 규제 환경도 조성한다. 범부처 차원에서 발굴해 조치중인 과제 중 산업 DX 관련 규제 57건과 산업부‧유관기관 추가조사를 통해 발굴된 규제 5건 등 총 62건을 우선 해결한다.

이후 기업이 계획중인 DX 프로젝트와 관련, 규제 정보 및 대응방안 통합 제공, 관련 부처에 개선 요구 가능한 규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산업 대전환을 견인할 핵심 열쇠가 AI에 있다"며 "기업들이 생산공정, 제품‧서비스 등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규제들은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피고 개선해 기업 활동의 장애요인들을 선제적‧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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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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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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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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