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입금지 된 포천시 돼지농가.[사진=포천시] 2023.01.12 lkh@newspim.com |
이번 예방적 살처분 농장은 발생농장 3km 밖에 위치해 예찰지역에 해당하나, 중앙가축방역심의회는 소유주가 동일하고 가족농장인 점을 감안해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살처분 농장은 관인면 초과리에 위치하고, 돼지 5916두를 사육한다.
살처분은 이날 저녁 시작해 1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투입인원은 민간, 가축방역관 포함해 총 80여 명으로 덤프·포크레인 등의 장비가 동원된다.
예방적 살처분 농장 주변에는 현재 포천축협 공동방제단 협조하에 방역차 3대가 투입 돼 방역대 집중소득을 실시하고 있고, 재난상황실 근무를 강화하여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ASF 발생에 따른 모든 방역조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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