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12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우수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2차 취업상담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통한 우수 외국인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이번 비자사업 선정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람회에서는 300여명의 도내 13개대학 (예비)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35명이 지역 기업과 취업매칭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 지역특화형 2차 취업상담회가 농업인 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김제시]2023.01.12 lbs0964@newspim.com |
이날 2차 취업상담은 1차 취업박람회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번 비자사업의 김제시 외국인인재 쿼터 110명 배정량 가운데 잔여쿼터 인재의 지역 기업 취업매칭 성사를 위해 추진됐다.
2차 상담회에서는 총 100여명의 도내대학 출신 외국인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인 희망 관내 중소기업 17개사와 취업상담이 펼쳐졌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업상담회 개최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기업에 우수 외국인인력을 제공해 지역 산업현장에 활력 제공은 물론 지역 생활·경제 인구증대 등 파급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우수인재의 관내기업 취업 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외국인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취업상담회를 통한 지역특화형 비자(F2)사업에 선정된 외국인 우수인재는 5년간 김제에 거주하며 취업할 수 있고 동반가족도 초청히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외국인 우수인재 영입과 함께 지속적인 기업들의 인력 확보 노력을 통해 김제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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