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비우량물 지원 강화…'BBB-' 여전채도 매입"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3:26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시장 점검회의…"회사채·CP금리 개선세 확연"
P-CBO 여전채 지원 범위 A-→BBB-로 확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이 우량 등급의 회사채·기업어음(CP) 뿐 아니라 비우량물도 매입 대상에 추가하는 등 단기자금시장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지원 대상을 여전채 A-등급에서 BBB-등급으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회사채와 CP 금리가 계속 내려가며 채권시장 숨통이 트였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량물 중심으로 매입수요가 발행규모를 넘어서는 등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회사채금리는 AA- 등급 3년물이 지난해 10월 21일 5.73%로 연고점을 찍었으나 지난 11일 기준 4.78%까지 내려왔다. 3개월 만기의 A1등급 CP는 작년 12월 5.54%로 고점을 기록한 뒤 1월11일 4.90%까지 내려왔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감원·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회사채·CP 단기자금시장 동향 및 시장안정대책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시장안정대책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다만, 아직 온기가 전해지지 않은 비우량 등급까지 안정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유동화증권 디폴트사태의 충격으로 채권시장이 쇼크를 겪자 정부는 50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현재 40조원 이상의 지원 여력이 남아있어 당국은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채권시장안정펀드에는 6조4000억원이 남아있고 캐피탈콜 방식으로 9조원 추가 조달이 가능하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회사채·CP매입프로그램에는 7조6000억원이 남아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이들의 지원대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P-CBO에는 5조원의 신규 자금이 공급된다. P-CBO는 공모시장에서 채권발행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금융당국은 여전채 지원대상을 대폭 넓히기로 했다. 일반기업의 경우 기존대로 BB-등급 이상의 기준을 유지한 한편, 여전사는 A-등급에서 BBB-등급으로 4단계나 낮췄다.

브릿지론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 보증과 함께 만기가 짧은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사업자 보증도 이달 중 신설할 예정이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올해도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상시 개최해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부동산 PF에 대해서 관계기관ㆍ업계ㆍ시장전문가 등과 함께 미리미리 세심하게 검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