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日 기시다, 英과 상호방위 협정...유사시 서로의 영토에 군대 배치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6:37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악관, 북한 중국 위협 대응위해 日 반격능력 등 지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유사시 양국의 영토에 군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방위협정에 서명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이번 주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 G7 회원국을 차례로 순방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5월에 원칙적으로 합의된 상호 방위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정 서명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이 안보와 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견제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협정문에선 중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수낵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상호 호혜적인 협정은 양국 모두에게 중요하며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관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정상은 이밖에 영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13일에는 미국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국 민간 연구소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크리스토퍼 존스턴 일본 석좌는 이날 관련 화상 세미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 등의 위협 등을 감안해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격 능력 보유와 방위력 증강에 적극 지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도 두 정상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북한 등의 역내 위협에 대비한 경제와 안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런 변화는 10년전 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일본의 반격능력 보유 및 방위력 증강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6일 임시 각의를 통해 반격 능력 보유는 물론 자위대의 군사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패전으로 만들어진 '평화 헌법'의 족쇄를 풀고 재무장과 전쟁 가능 국가로의 복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