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독도 남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30분쯤 어선 A호 선장 B(50)씨가 조업 중 낚싯바늘이 눈에 걸려 스스로 제거했으나 통증이 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독도 해상에서 조업 중 낚시 바늘이 눈에 걸려 부상을 입은 A호 선장 B씨가 119구급대에 인계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3.01.09 onemoregive@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서 소속 3016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이날 오전 11시 22분쯤 경비함정 3016함이 현장에 도착해 단정을 이용, 환자 등 2명을 3016함으로 편승시킨 후 이날 오후 12시 27분쯤 긴급투입 된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이날 오후 2시 23분경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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