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부산 전통시장 33곳이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방비 11억원을 포함한 총 35억원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이 2022년 특성화첫걸음 사업으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해 2년간 최소 8억2000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영팔도시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인근의 사적공원 개발과 연계한 시장활성화 사업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초량전통시장이 신규로 진입했다.
조기 발화요인 감지를 위한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총 6억 4000만원을 투입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기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포함돼 있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올해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전환되어 별도의 선정절차를 밟아 현재 주차장 건립, 개보수, 이용보조 등에 연일골목시장을 비롯한 9개 시장이 선정되어 33억 2000만원이 지원된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2023년도 전통시장 국비 공모사업과 함께 시 자체 예산 80억을 추가로 투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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