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부송4지구 공동주택 B블록 '데시앙'이 발코니 확장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 체감 분양가를 평당 1000만원 이하로 6일 분양 공고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공동주택은 지상 최고 20층, 8개 동에 단일면적 전용 84㎡ 745세대로 건립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태영건설이 시공한다.
익산시 부송4지구 '데시앙' 이해도[사진=뉴스핌DB]2023.01.06 lbs0964@newspim.com |
시는 이번 공공택지에 건립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될 수 있도록 전북개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분양가 낮추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당초 분양가격심사위원회에서 정한 분양가 상한가격은 평당 1132만원었던 것을 마라톤 협의와 투자사업 심의를 통해 평당 1050만원까지 분양가격을 낮췄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발코니 확장 옵션을 별도 책정하는 것과 달리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 체감 분양가를 1000만원 이하로 이끌었다.
이 밖에도 특별공급이 전체 80%로 비중을 높이고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건립해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 실수요자에게 집중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실질적인 1000만원 이하 분양가 책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를 설득해 왔다"며 "발코니 확장 무상옵션 제공 등에 대한 전북개발공사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송4지구는 교육, 상업, 공원, 교통 인프라가 탄탄한 시내권으로 주거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익산역과 호남고속도로 익산IC까지 10분대에 접근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궁동초, 어양초, 영등중, 어양중 등이 위치해 있고 부송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까이에 있어 교육 측면 이점이 있다.
공동주택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익산문화체육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익산시민공원, 중앙체육공원, 팔봉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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