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의 지난 11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이는 10월 PPI도 월 기준으로 3% 하락했으며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유로화와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0.8보다 소폭 더 하락했다.
11월 P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7.1%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지난 9월에 41.9%에 달한 후 점점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11월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3.1% 올랐다. 이는 10월에 전월대비 0.5% 상승, 14.0% 오른 것 대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