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성 재외공관장 5명으로 늘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가 주교황청 대사로 처음으로 여성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4일 주 교황청 대사에 오현주 주유엔 차석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신임 주교황청 대사. 2023.1.4 [사진=외교부] |
오 대사는 주제네바 참사관, 개발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다자 외교·개발 협력 전문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인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첫 교황청 여성 대사 임명"이라며 "오 대사는 가톨릭 신자고 올해 교황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자 현안을 관리할 수 있는 여성 외교관"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주 대사 임명으로 여성 재외공관장은 오영주 주 베트남 대사,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사, 임희순 주 센다이 총영사, 주 시애틀 서은지 총영사 등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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