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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SBS·tvN까지…시즌제로 돌아오는 대작들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7: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tvN, 그리고 SBS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올해 대거 시즌제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스위트홈'과 'D.P.'를, tvN은 '경이로운 소문'을, 그리고 SBS는 '모범택시'의 시즌2를 공개를 앞두고 있다.

◆ SBS, '모범택시'부터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올해 드라마계는 시즌제 작품들이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SBS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시즌2를 내달 17일 공개한다.

시즌1은 김도기를 맡은 이제훈의 탄탄한 연기력과 통쾌한 복수극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여기에 빠른 전개, 조·주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1회부터 10.7%(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15.3%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모범택시2' 티저 [사진=SBS] 2023.01.03 alice09@newspim.com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제훈이 그대로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를 맡았으며 김의성과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SBS에서 시즌제를 선보인 후 매 시즌마다 사랑을 받았던 '낭만닥터 김사부'도 시즌3로 돌아온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허름한 병원에서 벌어지는 진짜 의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에서 김사부 역인 한석규를 필두로 안효섭과 이성경이 맞췄던 호흡이 시즌3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시즌2의 마지막 회는 27.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해 시즌3 제작 소식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BS] 2023.01.03 alice09@newspim.com

또 작품마다 김사부가 아닌 다른 의사들이 자신들이 가진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만큼, 시즌3에서는 안효섭과 이성경, 한석규가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넷플릭스·tvN, 'D.P'-'스위트홈'-'아스달 연대기'

넷플릭스와 tvN도 올해 시즌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는 재작년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D.P.'의 새로운 시즌을 들고 찾아온다.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인 이번 작품은 '차이나 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의 연출과 정해인, 구교환의 섬세하면서도 유니크한 연기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전 시즌에서는 정해인과 구교환을 비롯해 김성균, 손석구, 신승호, 조현철이 열연을 펼쳤다면, 이번에는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D.P.'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2021.12.14 alice09@newspim.com

또 2020년 12월 공개 직후 한국형 크리쳐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이끈 '스위트 홈'도 시즌2, 3을 동시에 촬영해 시청자와 만난다. 작품은 교 폭력의 상처로 방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새로운 시즌에는 이전 시즌의 주역 송강과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에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 김신록, 육준서 등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한다.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소년 심판' 등 시즌2 제작을 확정지은 만큼 해당 작품들이 새 시즌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 나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 11%(16회 방송분)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OCN '경이로운 소문'은 tvN으로 옮겨 시즌2를 선보인다.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를 물리치는 통쾌하는 휴먼 히어로물인 이 작품은 동명 다음 웹툰이 원작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인기웹툰 원작으로 만들어진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사진=OCN] 2021.01.13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조병규와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외에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를 함께 끌고 갈 예정이다.

또 2019년 방송됐던 '아스달 연대기'도 무려 4년 만에 시즌2가 제작됐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의 경우 장동건과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을 필두로 내세우며 제작비 540억원이 투입된 대작임을 홍보했지만 난해한 설정과 콘셉트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대중의 반응 역시 뜨뜻미지근했다.

대신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연기를 펼친 송중기와 김지원은 하차하고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장동건과 김옥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처럼 시즌제 드라마가 올해 대거 공개가 될 예정인 가운데,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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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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