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태양·아이콘·강동원 떠난 YG, 새 걸그룹·양현석 등판 '전열 재정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팝 한류의 선두이자 중심축 YG엔터테인먼트가 새해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기존 멤버들과는 결별했지만 7년 만의 새 걸그룹 론칭 소식으로 새 DNA 발굴에 나섰다. 법정공방으로 자취를 감췄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전면 복귀한다. 

◆ 태양·대성 떠난 YG, 빅뱅 해체 수순?…아이콘·강동원도 탈YG

지난해 연말 YG와 빅뱅의 태양, 대성과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연초 탑이 YG를 떠난 뒤 한 차례 신곡을 발표했던 빅뱅이 공식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창립한 회사인 더블랙레이블행을 택했고, 대성은 아직 이적처를 알리지 않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후 빅뱅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던 아이콘 멤버 6명 전원(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도 YG를 떠나 신생 기획사 143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해 국내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리더였던 비아이가 마약 스캔들로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되는 등 내홍을 겪었지만 YG에서 '포스트 빅뱅'으로 길러온 보이그룹이란 점에서 상징적인 존재였다.

무엇보다도 빅뱅의 주축멤버인 지드래곤과 재계약을 마무리짓지 못한 상황이 YG의 위기로 회자됐다. 와중에 부동의 톱스타인 강동원도 YG를 떠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현재 글로벌 K팝 인기의 축인 블랙핑크 역시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들 역시 더블랙레이블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YG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기존 라인업이 출렁이는 듯하다. 

태양이 이적하는 더블랙레이블은 YG 초기 멤버이자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곳으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YG가 지분을 정리하면서 독립 레이블 체제로 운영 중이다. 다만 YG가 여전히 30%의 지분을 보유 중인 만큼 지드래곤, 태양을 주축으로 빅뱅 멤버들은 여전히 인연을 이어간다고 볼 수도 있다. 이 레이블엔 현재 전소미와 자이언티, 태양 등이 소속됐으며 대표이자 프로듀서 테디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대부분 프로듀싱해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 지드래곤·블랙핑크 지수 소식에 '반색'…양현석 등판 '전열 재정비'

YG는 새해부터 7년 만의 새 걸그룹 론칭 소식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팀명은 베이비몬스터로 이미 '포스트 블랙핑크'라 불리며 화제몰이의 중심에 섰다. 1일 공개된 티저 영상엔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과 위너, 리정, AKMU 이수현 등 선배 가수들의 응원이 담겼다. 영상 속 7명의 멤버들은 파워풀한 댄스와 그루브 넘치는 매력으로 새로운 YG DNA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베이비 몬스터'의 티저 영상에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까지 등장하며 '포스트 블랙핑크'를 향한 YG의 각오를 드러냈다. YG의 대표 프로듀서로 원타임, 빅뱅, 블랙핑크를 길러낸 그는 지난 2019년 6월 성접대, 아이콘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를 위한 보복 협박 등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면서 물러났다. 그런 그가 새 걸그룹 론칭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YG의 전열 재정비에 글로벌 K팝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9.04 digibobos@newspim.com

지드래곤 역시 새해 첫날 앨범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는 영상을 오랜만에 공개하며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다. 아직 재계약을 협의 중이지만 지드래곤과 YG의 유대감은 여전하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지드래곤은 "2023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며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빅뱅의 성공과 함께 승승장구했던 지드래곤 솔로 활동 재개는 초창기 K팝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 지수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1.02 alice09@newspim.com

더불어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활동도 예고되면서 YG의 새판짜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기존의 아티스트와 관련해선 지드래곤, 블랙핑크와 재계약 이슈, 태양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과 긴밀한 협업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무엇보다 베이비 몬스터가 현재 대세를 굳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 사이 경쟁 구도를 이루며 전 세계 K팝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빅뱅과 블랙핑크를 월드 클래스로 성장시킨 YG 양현석의 재등판을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