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위기 징후 학생, 정부가 미리 발견해 지원…통합지원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7:50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7:50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28일 개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 발표
모든 구성원, 학생 위기 징후 등 미리 파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앞으로 학대 등 가정문제, 기초학력 등 학생과 관련한 지원체계가 통합된다. 특히 위기 징후 등이 보이는 학생을 미리 발견해 필요한 경우 먼저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2.28 wideopen@newspim.com

이번 방안은 학교에서의 사각지대 발굴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사업별로 지원대상을 발굴하는 방식에서 모든 구성원이 위기 징후 등을 미리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사전에 발굴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가칭) 제정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 학대피해 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정보와 학생별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학생 이력을 수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또 시도교육감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업 복귀 지원 근거를 명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할 수 없어 사실상 사각지대로 불렸던 학업중단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가 예상된다.

교육복지심사위원회, 기초학력다중지원팀, 위기학생관리위원회 등 사업별로 운영 중인 위원회 등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안건별로 팀원이 유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도 도입된다.

학교급별 선도학교는 내년 하반기까지 모델을 개발해 2027년까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중심 통합지원 성공 사례는 공유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2025년까지 100개, 시범 교육지원청은 90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선도학교가 학생 지원을 의뢰하면 학생이나 학교를 지원하는 방식 등 교육지원청과 학교 수요 등을 고려한 여러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여건에 맞게 여러 사업과 전문인력 간 협력, 지자체 등 외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의 학생에 대한 학습·안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156개의 교육복지안전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이 학생지원 기관·전문가 정보를 등록하고 학교가 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