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3년 국․도비 예산 6022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국·도비 예산은 국비 4762억원, 도비 1260억원으로, 2022년 5521억원 대비 9% 증가해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2022.12.27 |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2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확보 특별대책본부'운영을 통해 정부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7월 진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진주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 사업 35억원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12억 7000만원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 7000만원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5억 8000만 원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3억 3000만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환경분야에는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252억 5800만원 ▲진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1억 7500만원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21억 7000만원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63억 3000만 원이 반영됐다.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5억원이 증액돼 25억 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산업 및 재난안전분야에는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지원 2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20억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2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복지・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39억 7000만원 ▲진주 정촌면 화석역사공원 조성에 18억 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전환(도 자율)사업으로 ▲진주대첩 광장 조성 30억원 ▲실크박물관 건립 30억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20억원 ▲진주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2억원 ▲치유의 숲 조성사업 11억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9억 3000만원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7억 6400만원의 전환 도비를 확보헸다.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사업 1786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 36억 1600만원이 반영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직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도비 확보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강한 진주 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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