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일본의 '비밀 금리인상'…내년 4월 한국이 당할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은행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 ±0.5%p로 확대
구로다 총재 "금융긴축 아냐" 부인하지만 시장은 "인상"

[서울=뉴스핌] 한기진 금융증권부장 = 일본은행 정책위원회는 지난 20일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알쏭달쏭한 금리결정을 했다. 우리로 치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다.

우선 금융기관의 일본은행 당좌예금 중 정책금리잔고에 대해 기존과 변화없이 마이너스 0.1% 이자율을 적용했다. 대부분 국가들의 중앙은행이 채택하고 있는 (단기)기준금리 정책 결정이다.

한기진 금융증권부 부장

또 10년물 국채금리를 0% 근처에 두기 위해 국채를 매입하되, 매입 규모의 상한은 두지 않는다. 일본은행은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과 달리 단기 외에 장기금리도 직접 통제한다. 이를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長短金利操作)라고 하는데, 10년물 국채 금리 기준선을 금융시장에 맡기지 않고 일본은행이 통제한다. 

여기까지 보면 특이한 점이 없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한 2013년 이후 고수해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그대로다.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이어진 것이다. 일본은행 발표문에도 '금리 인상' 또는 '양적완화 후퇴' 같은 표현은 찾을 수 없다. 기존의 금융 완화를 더 확인시켰다.

발표문에 '수익률곡선통제와 함께하는 양적질적금융완화(長短金利操作付き量的·質的金融緩和)'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명시했고, 구로다 총재도 "이 조치는 금리 인상이 아니며, 수익률곡선 통제를 조정한 것은 수익률곡선통제 정책의 종료도 아니고 출구전략도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허용 범위를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확대했다. 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이 -0.25% ~ +0.25%에서 -0.5% ~ +0.5%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국채금리는 0.25%에서 0.50%까지 상승할 수 있다. 즉 장기금리를 0.25%p 인상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자회견 도중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2020.03.17 goldendog@newspim.com

곧바로 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0.4%를 넘겼고,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10년 넘게 지속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당장 전환하기 어려우니 '시장 반응 간 보기', '통화정책 변화를 위한 포석', '일본인 특유의 눈치보기' 등 반응이 나오며, 일본도 결국 10년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엔화 약세는 멈추고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 강세도 꺾인다. 일본은 2021년 기준 미국에만 253조엔(한화 2422조원)이 넘는 순대외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달러 강세 기조가 빠르게 꺾일 수 있고 그러면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도 빨라진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단도 3.5%에서 3.75%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일본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큰 것이다. 구로다 총재가 퇴임하는 시기가 내년 4월이다. 새로운 총재가 들어서면 일본통화정책은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우리나라 금융 및 통화정책당국은 내년 4월을 기점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