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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알코올·마약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1상 IND 신청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7:22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7:2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LNP 제조 플랫폼 기업인 인벤티지랩(389470, 대표이사 김주희)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의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IVL3004는 약물의 초기과방출(Initial burst) 없이 목표기간 동안 일정 농도의 약물을 안정적으로 체내로 방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인 IVL-DrugFluidic®(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와 약물 과방출로 인한 Hepatotoxicity(간세포독성)을 비롯한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매일 먹는 경구투여와 달리 월 1회 주사만으로 알코올 및 마약에 대한 의존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티지랩은 알코올 및 마약중독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적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국내 마약범죄와 열악한 치료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IVL-DrugFluidic® 플랫폼 확장성을 기반으로 최근 임상 1/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임상 1/2상을 앞둔 치매치료제와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추가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남은 임상단계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환자와 의료진에 최선의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인 IVL-DrugFluidic® 과 mRNA 및 유전자치료제 LNP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 바이오 회사와 다수의 공동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 11월 코스닥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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