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업·기재·해수부 등 26개 부처청 참여
이종호 장관 "디지털이 일상 전반에 큰 영향"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발표한 '뉴욕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범부처 기구가 구성됐다.
뉴욕구상이란 자유와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이 필요하며, 이를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구현해 세계에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범부처 합동 '디지털 전략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대 키멜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9.22 photo@newspim.com |
디지털 전략반은 지난 9월28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추진된 범정부 협의체로 지난달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구성이 확정됐다.
구성은 과기부장관을 반장로 하며 관계부처 1급으로 이뤄졌다. 부처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협업 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반기별로 운영한다. 전략반 운영 결과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날(26일) 회의는 과기부를 비롯해 산업, 사회, 인재양성 등 각 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부처들이 함께 참석했다. 현재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 26개 부·처·청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현장 발표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2.12.07 photo@newspim.com |
과기부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다른 나라보다 먼저 국제 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관한 논의를 선도해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전 세계는 지금 디지털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며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심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 데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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