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예산이 사상 최초로 9조원을 돌파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로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2227억원이 증가한 9조1595억원 규모이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는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찾고 새로운 전북을 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25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가예산 9조원 확보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전북도] 2022.12.25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이번 국가예산 사업반영은 오는 2028년까지 1조6201억원의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의 지속 성장‧발전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먼저 신규산업 예산은 427건, 4618억원 규모이다. 이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총 사업비 6조원 규모 사업의 시작으로 향후 4조70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와 전북의 지속 성장‧발전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
역점 핵심사업은 △산업‧경제분야 총 8465억원 △농생명산업 분야 총 1조15379억원 △문화‧체육‧관광산업 총 2541억원 △새만금 분야 총 1조874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총 1조 2395억원 △안전과 환경, 복지분야 총 4조1941억원이 확보됐다.
전북도는 이를 토대로 △도민경제 부흥을 위한 전북경제 혁신 성장 산업생태계 조성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농생명산업 미래경쟁력 제고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체육‧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미래 신산업‧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만금 구현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더 안전한 환경, 더 촘촘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올해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법안 통과 과정은 난관의 연속이었지만 정치권과 시군, 전북도는 오직 도민과 전북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을 바탕으로 전북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 새로운 희망, 새로운 전북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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