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24일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제설차량 5대(15t 덤프 4, 다목적제설 차량 1)와 인력 11명을 지원, 대설경보가 해제된 이날 새벽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 순창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적설량이 평균 43.6cm를 기록하고 특히 쌍치면은 최고 67.7cm의 눈이 쌓였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제설차량 5대를 지원해 순창지역 제설작업을 마쳤다[사진=순창군]2022.12.24 lbs0964@newspim.com |
순창군은 가용할 수 있는 전 행정력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추진하였으나, 기록적인 폭설에 제설 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군에서는 인근 시군 및 타 기관 등에 제설장비 및 차량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도내 전지역에 대설경보 발효 등으로 많은 눈이 내려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순창군에 투입된 다목적 제철차량 유니목(UGE 사륜차)은 산악지역 제설에 특화된 면모를 발휘하여 눈이 많이 쌓인 산간 지역인 복흥·쌍치·구림면 주요도로 제설 작업을 단시간에 완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제설 지원을 나온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에게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를 전하며, 향후 강원도에서 지원 요청 시 순창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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