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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안전사고 2500여건 예방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1:15

'심리적 안정감' 96.3% 등 긍정적 평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1인가구 등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귀가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한 '안심마을보안관'이 9개월 동안 2500여 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반적인 사업 만족도도 92.3%를 나타내는 등 시민들의 야간 생활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주로 경찰의 차량 순찰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의 안전 사각지대를 2인 1조의 안심마을보안관이 심야시간(오후 9시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반복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각종 주민생활 보호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두 달간의 시범사업(10~12월)을 거쳐 올해는 15개 지역에서 시행(4월~12월)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스마트보안등 점검 중인 안심마을보안관 2022.11.22 mrnobody@newspim.com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총 63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은 올해 9개월간 총 2500여건(위험시설물 조치 등 약 1700건, 시민보호·귀가지원 등 약 800건)의 크고 작은 활약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 ▲주택 지하 보일러실의 가스 누출 조치 ▲주취 자해 여성 구급대 인계 ▲밤길 귀가동행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대한 1인가구 등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거주지역 범죄에 대한 안전성 인식'은 긍정 답변이 (사업 전)53.5%→(사업 후)72.8%로 무려 19.3%p 증가했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2.3%로 상반기보다도 1.3%p 상승해 높은 만족도를 이어갔다. 특히 '범죄예방에 도움 된다'가 95.3%,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받는다'는 96.3%로 상반기보다 각각 2.1%p, 4.2%p 높게 나와 지역 주민의 밤길 귀가 안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내년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지역 자율방범대와 ▲초소 공동활용 ▲전문 경비업체의 보안활동 노하우 공유 ▲범죄취약지역 순찰활동 강화 등 더욱 세밀하게 1인가구 밀집 지역 등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잠든 야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게 된다. 안심마을보안관 같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가 꼭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자율방범대원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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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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