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난주 대비 4%p 소폭 상승
與 60세 이상 8.7%p 급상승…전통 지지층 결집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1주 만에 4%p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0.2%p로 집계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3.6%,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3.4%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12.20 seo00@newspim.com |
그 외 정의당 1.5%, 기타 정당 0.9%, 지지정당 없음 9.7%, 잘 모름 0.9%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이 지난주(46.9%) 대비 8.7%p 급상승하며 55.6%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18세 이상~20대 민주당 37.3%, 국민의힘 44.2%다. 30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2.3%, 40대 민주당 58.3%, 국민의힘 31.0%, 50대 민주당 51.7%, 국민의힘 36.5%, 60세이상 민주당 32.8%, 국민의힘 55.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민주당 42.5%, 국민의힘 45.8%, 여성은 민주당 44.7%, 국민의힘 41.0%로 오차범위 안팎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선 민주당이 우세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은 민주당 46.7%, 국민의힘 36.7%, 경기·인천은 민주당 45.0%, 국민의힘 44.1%로 조사됐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은 민주당 37.7%, 국민의힘 50.3%,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0.1%, 국민의힘 46.1%, 대구·경북은 민주당 34.0%, 국민의힘 51.6%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다만,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선 민주당 54.8%, 국민의힘 32.9%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