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정책 실패 만회 방안"
"패닉 바잉·영끌 등 신조어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감사 착수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이라 썼지만 '통계주도성장'이라 읽힌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9일 박정하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박 수석대변인은 '웃픈 지난 날의 통계조작성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부동산 안정이라고 외쳤지만 '영혼마저 털린 사기'"였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통계를 조작하고 은닉을 지시하였다면, 문재인 정부 5년은 한편의 '대국민 사기극'이었을 뿐"이었다고 규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청와대의 일자리 현황판은 경고등만 들어오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더니 자영업자에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목을 조르고, 젊은이들에겐 아르바이트 자리 마저 초단기 근로라는 최악의 일자리로 만들어 버렸다"고 했다.
이어 "26번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결과는 폭등이었다. 패닉 바잉,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등의 슬픈 신조어만 만들어냈다"라고 진단하고 "종합적인 정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이 통계주도성장이었던 것"이라고 맹폭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통계주도성장의 실체가 곧 드러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주인공인 대국민 사기극에 대한 책임자 엄벌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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