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완성형 전기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플랫폼 기업 에임스가 맞손을 잡았다.
KR모터스 관계자는 19일 "양사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공급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인프라 활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R모터스 이루션 차량 200대 공급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KR모터스와 에임스 MOU 사진.[사진=KR모터스] |
협약 내용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의 범용화를 통해 다양한 국내 생산 전기이륜차의 공급,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에임스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의 범용화를 통해 다양한 전기이륜차 적용과 전기이륜차의 주유소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KR모터스는 내연기관 이륜차 제조부터 쌓아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이륜차의 국산화, 친환경 전기이륜차 시장에 배터리 교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대구, 부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의 활성화를 우선 유도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및 배달라이더는 전기이륜차 구입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이용 중 배터리 방전 시 가까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배터리를 교환해 주행의 연속성을 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성훈 에임스 대표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함으로 탄소 저감, 소음 저감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KR모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용자로 하여금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기이륜차를 선봬,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운영을 지원하며, 나아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공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철 KR모터스 CEO는 "최근 급부상한 친환경 이슈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만큼의 속력, 출력 및 주행거리 구현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의 전기이륜차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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