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 트위터로 인터뷰 요청한 WP 기자 계정 정지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07:03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07:03

머스크, 재정 부담 속 트위터 새 투자자 모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독단적인 행동이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에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돼 논란이 됐다.

트위터 마스코트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일러스트 이미지. 2022.10.27 [사진=로이터 뉴스핌]

계정 주인은 테일러 로렌즈 WP 기자로,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머스크를 태그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같은 날 오후 답변 확인차 트위터에 접속했을 때 자신의 계정이 "영구적으로 중지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로렌즈 기자는 AP에 "예상하지 못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며 계정 중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WP의 샐리 버즈비 편집국장은 18일 서면으로 성명을 내고 "또 다른 WP 기자에 대한 독단적인 (트위터 계정) 정지는 트위터를 언론의 자유를 위한 전용 플랫폼으로 운영할 의도가 있다는 머스크 CEO의 주장을 더욱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난 15일 뉴욕타임스(NYT)의 라이언 맥, WP의 드루 하웰, CNN의 도니 오설리번 기자 계정을 정지시키며 '실시간 위치 정보' 게시를 금지하는 새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해당 기자들은 전날인 14일 머스크가 개인 전용기 위치를 추적한 '일론제트(@elonjet)' 계정을 정지한 것에 대해 비판적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비판이 커지자 17일 해당 기자들의 계정을 복구시켰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 등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두 달 만에 새 투자자들을 찾고 있다면서, 인수했을 때와 동일한 금액인 주당 54.2달러에 트위터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가족회사 책임자인 재러드 버철 이사는 신규 투자 자금 유치를 위해 최근 잠재 투자자들에게 트위터의 비상장 주식 매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투자자 모색에 나선 것은 빠르게 악화된 트위터의 재정 상황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트위터는 전체 매출의 90%를 광고에 의존하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뒤 독단적인 그의 운영 스타일에 기업들의 광고 중단이 잇따랐다.

여기에 머스크가 인수 당시 트위터에 고금리 대출을 부담하도록 한 탓에 회사 부채는 17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불어난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