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내년부터 도시계획정보, 토지이용 등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국토이용정보가 통합돼 토지정보의 누락이나 지연 없이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사진=국토부] |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와 지자체에서는 도시계획 정보와 토지이용을 제한하는 지역‧지구 정보를 4종의 시스템으로 분산·관리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 시스템에 정보가 누락되거나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기존 시스템들의 기능을 모두 담은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해 올해까지 총 229개 기초지자체 중 93개에 구축했다.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고 구축이 완료된 지자체의 운영 개시를 위해 이달 30일(잠정)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 운영규정'을 제정・발령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KLIP을 통해 도시계획 정보를 단일 통합플랫폼을 통해 계획 수립단계부터 통일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든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다양하고 복잡한 국토이용 관련 정보를 통합한다는 자체의 장점과 함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인만큼, 지속적으로 정보의 통합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