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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베트남, 경제·인력 교류 새 이정표 구축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08:35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08:35

이철우 지사 등 경북대표단, 4일간 일정 베트남 경제포럼 참석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한국-베트남 경제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인적교류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하는 등 경북도와 베트남 간 경제ㆍ인력분야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지사 등 경북대표단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응우옌성을 공식 방문했다. 일정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2.12.16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첫날인 15일 삼성, LG 협력사내 한국제품을 전시판매하는 W사 담당자들과 입점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우수 학생의 지역 유치를 위한 업무간담회를 가졌다.

또 이날 저녁에 응우옌 탄 하이 타이응우옌성 당서기를 비롯 찐 비엣 훙 성장, 팜 황 썬 인민위원회 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소재 현지 진출 기업체 15개사 대표, 타이응우옌성 기업인들과 도내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가드레일제품 등 참가기업체들이 참석해 상호교류 및 상담회 행사도 진행했다.

이튿날인 16일 오전에는 경북 출신의 현지 진출기업인 크레신과 엠텍을 방문해 기념식수와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측 정부관계자,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 등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

향후 양 지역 간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포럼에서 이 지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선포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비전 선포 △메타버스 브랜드 등록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등을 담은 특별강연한다.

17일과 18일에는 관광분야의 협력사업 발굴 및 벤치마킹 그리고 현지 여행객 확보를 위해 진출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경북으로 오는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관광객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방문은 경제와 통상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 현지 관광객의 지역유치 및 지역 우수상품의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고, 지역으로 베트남 유학생 유치와 부족한 인력의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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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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