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에 전북도내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14일 완공됐다. 전국에서 3번째로 건립됐다.
이날 시는 '반다비체육센터'와 펜싱 인재 양성을 위한 '펜싱아카데미'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개관식에는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지역 정치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사진=익산시] 2022.12.14 lbs0964@newspim.com |
익산 반다비체육센터는 총 162억원이 투입돼 종합운동장에 연면적 559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2층은 반다비체육센터, 지상 3층은 펜싱아카데미로 조성됐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실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소체육관 △증강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갖췄다.
펜싱아카데미는 전국 최대 규모로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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