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14일 전북전역에 전날부터 발표된 첫 대설주의보와 관련해 강설로 인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빈틈없이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밤새 제설작업으로 인해 고생한 도, 시군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설, 한파, 황사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응에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2.12.14 obliviate12@newspim.com |
전날부터 전북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고 오전 7시 기준으로 도내 평균 6.2cm의 적설을 기록한 가운데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대설주의보 해제 후에도 이면도로, 마을안길, 보행로 등 후속 제설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정류장, 학교주변, 한파쉼터 등 집중 제설 실시해 낙상사고 등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취약 시간대 및 출근시간 도로 결빙에 대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후속 제설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별지시를 내리면서 "한파주의보 발표에 따라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대상 연락, 방문 안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파 피해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보온조치 하고, 농수산물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한 방문 설명 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북도정의 원칙은 선제적으로, 과할정도로 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15일부터 경제, 문화 협력을 위해 일본 출장을 진행할 예정이서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대응하되, 출장 중에도 대설, 한파, 황사, 코로나 등 도민 안전과 관련된 상황은 상시 보고 체계를 가동하여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릴 것이다"며 "긴장감을 갖고 재난상황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대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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