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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지원 중단' 김태흠 "어린이집 아이들도 대한민국 아이들"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1:32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1:32

12일 실국원장회의서 "사립유치원 지원금, 어린이집으로...균형 맞춰야"
사립유치원 전액 지원 결정한 도교육청 대해 '소관 업무 편협 시각' 비판도

[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을 놓고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사립유치원에 지원했던 63억 원에 추가로 63억 원을 보태서 총 126억 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게 도의 방침이고, 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2.12.12 nn0416@newspim.com

김 지사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할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누리과정 20%를 제외한 부족한 부분을 지방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소관인 사립유치원만 지원하는 반면, 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까지 지원해 왔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과 달리 그동안 10만 원 정도를 부담하는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것이 충남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똑같은 대한민국 어린이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교육청은 사립유치원만 관할한다고 해도 교육청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아닌 것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상교육을 한다면 모든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도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마치 모든 교육비를 중단하는 것처럼 잘못된 논리를 펼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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