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해양, 방산업체·중소기업 매칭 나서…기술교류회 후원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0:49

창원서 '방산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열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중소벤처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영남권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함께 발벗고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방산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후원,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주최한 '방산 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가 지난 6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 방위산업 체계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력있는 중소업체들이 방산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기술교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이 주최하고 대우조선해양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교류회에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중공업, KET 등 경남·부산 지역 주요 5개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터보링크, 연암테크 등 20여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그간 중소벤처기업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방산 정보 등 사업 접근성이 낮아 시장에 진입하가 쉽지 않았다. 이에 이번 교류회에서는 각 체계 기업들이 진행하는 주요 방산 소요 기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들과 1대1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본부장 정우성 전무는"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내 방위산업 체계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들 간 폭넓은 교류와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산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고 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는 지역내 방산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교류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