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학 유리' 수능 영향 있었나…내년 서울 자사고·외고 경쟁률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2월09일 17:31

최종수정 : 2022년12월09일 17:31

일반전형 경쟁률 1.45대 1
서울 16개 자사고 5022명 신입생 선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원서접수 결과 지원율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입이 이과 수험생들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면서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고는 이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학년도 자사고,외고,국제고 전형 일정/제공=서울시교육청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2.09 wideopen@newspim.com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자사고 16교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45대 1로 지난해(1.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나고 및 일반고 전환 예정 자사고 1개교의 경쟁률은 제외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서울 16개 자사고 신입생 모집규모는 5022명이다. 지난해는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장훈고가 포함돼 5269명이었지만, 올해는 해당 인원이 선발 규모에서 빠졌다.

전체 지원율은 모집 정원을 넘어섰지만, 학교별로 살펴보면 미달인 학교도 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광고는 249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해 99%의 지원율을, 신일고는 299명 모집에 268명이 지원해 90%의 지원율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하나고의 평균 경쟁률은 2.75대 1이었다. 총 160명 모집에 440명이 지원했다. 사회통합전형에는 40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외국어고 6교의 2023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 1.39대 1, 사회통합전형 0.62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1.27대 1, 사회통합전형이 0.51대 1이었다.

서울국제고는 90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해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입시업계에서는 최근 자사고와 외고의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대입의 변화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통합형 수능 2년째인 2023학년도 대입에서도 '수학' 영역이 중요해지면서 고등학교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또 문과 학생들이 선택할 최상위권 일반고, 자사고가 없기 때문에 대체 학교로 외고, 국제고 선호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경우 지역 내 상위권 명문 일반고 선호 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도 자사고 선호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