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사무실 난방 17도 이하 유지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동절기 에너지 절약에 공공부문이 앞장서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사무실 난방 온도를 예년보다 1도 더 낮춘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면서 난방비 부담이 늘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09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별도로 당부까지 하며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겨울, 공직자들이 다소 추운 환경에서 일하게 됐다"면서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형식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말고, 최대한 따뜻하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요즘 목티, 스웨터, 조끼와 같은 따뜻한 복장으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면서 "추운 환경으로 인해 불편함도 따르겠지만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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