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실천·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등 인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왼쪽)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종합ESG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 및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UN 산하기구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한국협회로부터 '2023 LEAD 그룹'으로 첫 선정된 바 있다. UNGC 한국협회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기업을 검토해 매년 리드그룹 10곳을 선정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Scope3)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했다.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은 국내 최초로 '산림자원 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를 활용해 가동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연간 4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실현에 속도를 높힌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CJ제일제당의 굳은 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4대 성장 엔진 가운데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